결혼 후 로또에 당첨된 금액도 상황에 따라 재산분할 대상이 될 수 있다. 재산분할의 기준은 근로소득인지 여부가 아니라, 혼인 기간 중 형성된 재산인지와 그 형성 과정에 대한 기여다.
실무에서는 로또 당첨금을 일종의 우연적 수입으로 보면서도, 혼인 중 취득된 재산이라는 점을 중요하게 본다. 특히 부부의 공동 자금으로 로또를 구입했다면 공동 재산으로 평가될 가능성이 높다. 이 경우 당첨금은 분할 대상에서 제외되기 어렵다.
반대로 개인 용돈이나 혼인 이전 자금으로 구입한 복권이라면, 특유재산으로 인정될 여지도 있다. 다만 당첨 이후 그 돈을 생활비나 공동 재산 형성에 사용했다면, 성격이 혼합되어 분할 대상이 될 가능성이 커진다.
결국 로또 당첨금의 분할 여부는 우연성보다 자금 출처와 사용 방식이 핵심이다. 혼인과 실질적으로 결합된 재산인지가 판단 기준이 되며, 단순히 운으로 얻은 돈이라는 이유만으로 자동 제외되지는 않는다.




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