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신질환을 가진 배우자와 이혼을 진행할 때는 일반적인 이혼 절차와 달리 특별한 고려사항이 필요하다. 법원은 정신질환의 정도와 혼인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, 이혼 사유가 성립하는지를 결정한다. 정신질환으로 인해 혼인생활이 사실상 유지될 수 없거나, 상대방의 심각한 생활 능력 제한이 입증될 경우, 이혼이 가능할 수 있다.
이혼 소송에서는 정신질환의 진단서, 치료 기록, 전문가 의견서 등 객관적 증거가 매우 중요하다. 또한, 정신질환자의 법적 능력 제한 여부에 따라 소송 절차에서 후견인 참여가 요구될 수 있으며, 후견인이 없는 경우 법원이 임시 후견인을 선임해 소송 진행을 돕기도 한다.
재산분할, 양육권, 위자료 등도 일반 이혼과 동일하게 청구 가능하지만, 상대방의 정신 상태에 따라 집행 방식이나 합리적 조정이 필요할 수 있다. 따라서 정신질환과 관련된 이혼은 법적 전문성과 의료 증거의 확보가 필수적이며,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.





